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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꿀팁

장 볼 때 돈과 시간 지출 줄이는 방법

by 무생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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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선, 장 볼 때 돈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간단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돈도 들지 않고, 10분 정도 짧은 시간만 투자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니 원하는 사람만 참고하기 바란다.
이렇듯, 오늘은 장 볼 때 낭비하지 않게 해주는 습관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메모장 활용하기

휴대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메모 앱을 사용하면 추가 비용 없이도 쉽게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메모가 아니더라도 카톡 '나와의 채팅' 기능이나 이메일 '내게 쓰기'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고, 캘린더의 작은 메모나 종이에 직접 적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 적느냐'가 아닌 '내용을 잘 적고 이를 얼마나 잘 지키냐'이다.

장을 볼 때 메모를 그대로 지켜야 한다. 적어두고 지키지 않으면 결국 돈과 시간을 다시 낭비하게 될 것이다.
'아, 이걸 까먹었었네', '사두면 도움이 되겠지', '기왕 사는 거 한 번에 다 사자' 같은 생각으로 메모해 둔 내용 외의 물건을 집는 순간 과소비의 시작이다. '하나쯤 괜찮겠지'라는 생각도 안된다.

이런 생각이 드는 제품들을 냅다 장바구니에 넣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생각 그대로 새 메모나 같은 메모 하단에 적어두고 다음번에 장을 볼 때 구매할지 고려해야 한다.

메모장에 적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필요한 제품 파악하기

장을 보러 가기 전 미리 어느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3가지로 구분하여 파악해 두자. 나는 '꼭 필요한 것', '급하게 필요한 것', '둘 다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구분 지어 메모한다.

구분 항목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이 글은 내 방식을 예시로 설명하니 이 점 참고했으면 좋겠다. 이번에 장을 보러 갈 때 살 것을 떠올린 다음, 항목에 맞게 구분하여 적어보자. 

식재료라면 음식 레시피를 일주일치 정도 미리 정한 다음, 레시피에 필요한 만큼 양도 체크해 두면 이 습관을 100%의 효율로 활용하는 것이다.


- 꼭 필요한 것

일상생활에서 자주 소비하거나 장 볼 때 항상 구매하는 제품들을 적는다. 쌀, 물, 샴푸, 세제, 물티슈 등의 생필품과 개인마다 항상 구매하는 물품을 적으면 된다. 나는 라면이나 계란, 우유와 시리얼, 사이다 등을 적는다.

종류가 간추려졌다면 집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해 보자. 샴푸가 1/4 정도 남았다거나, 주방세제가 다 떨어졌다거나 계란은 3개 남았고 등등 '꼭 필요한 것' 중 부족한 것을 알아볼 수 있게 체크한 뒤 구매할 수량까지 적어준다.

이 항목에 포함되는 제품들은 어차피 자주 구매하고 항상 사용하는 것들이므로 매번 마트에 와서 일주일치만 사가기보다는 1+1 등의 묶음행사 때 수량을 한 달 치 정도 넉넉히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급하게 필요한 것

갑자기 변기가 막혀 필요해진 뚫어뻥,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와 필요해진 배수구 클리너, 도어록의 방전 경고음이 들려 사야 하는 건전지 등등, 항상 사던 제품은 아니어도 급하게 꼭 필요해진 제품을 적는다.

끊어진 자동차 와이퍼가 될 수도 있고, 설거지 중에 깨뜨린 컵이 될 수도 있다. 이 항목은 상황에 따라 평소엔 찾지 않다가 갑자기 필요해진 물건을 메모 체크함으로써, 마트 갔을 때 까먹고 안 사 오는 상황을 예방해 준다.

마트에 가면 물건이 보이고, 물건이 보이면 사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이다. 치열하고 전투적으로 필요한 것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챙겨 마트에 자주 안 가는 것이 과소비를 막기 좋은 방법이다.


- 둘 다 해당하지 않는 것

앞서 말한 두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제품들이다. 맛있지만 안 먹어도 그만인 과자나 초콜릿, 할인 중이지만 집에 많이 남은 냉동만두 등이 이에 해당한다. 너무 구매하고 싶다면 이 중 1~2가지만 골라 구매하고 나머지 항목은 포기한다.

대부분의 과소비는 이 항목들을 구매할 때 발생하므로, 사지 말아야 할 물건을 미리 메모에 적어 체크함으로써 과다소비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내가 이전에 썼던 리스트. 저 날 술이 마시고 싶었던 모양이다.



구매할 곳 정하기

무엇을 얼마나 살지 정했으니, 어디서 살지 정해야 한다. 항상 대형마트만 좋은 선택지인 것은 아니다.

편의점이나 동네마트도 할인행사만 잘 이용하면 사려는 물건의 양과 종류에 따라 더 이득을 볼 때가 많다. 집 앞에 동네마트와 편의점이 모두 있다면, 할인행사를 체크 후 두 곳 모두 방문하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장 볼 물건의 양이 많다면 쿠팡 로켓프레시, B마트 등의 프레시 매장과 대형마트 등을 이용하여 무거운 짐을 수명이나 기름 쓸 일 없이 받아볼 수도 있다. 

온라인으로 할인행사나 이벤트를 확인하여 장 보는 방법은 다른 포스트에서 이미 다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휴대폰으로 마트 장 보고 식비와 시간 모두 아끼는 꿀팁

요즘에는 휴대폰 앱을 통해 식재료도 쉽게 픽업 또는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다. 덕분에 식비가 걱정되는 자취생과 장 보러 갈 시간이 없는 직장인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할인 행사 챙기며 장보

lifeisjohnhard.com



구매하기

지금까지 블로그에서 설명했던 "돈과 시간을 아껴주는 습관"은 바로 쇼핑리스트 만들기이다. 이제 무엇을, 얼마나, 어디서 살 것인지 정하고 메모해 뒀으니, 이 메모를 보고 정한 대로만 구매하고 나오면 된다.

시식이나 각종 할인 행사, 마감세일 등으로 다른 물품들이 유혹해 올 수 있지만 앞서 말한 글의 할인행사 확인 방법으로 이 또한 미리 체크해 뒀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 간단한 습관은 정해진 물건만 찾아서 나오면 되며 심지어 얼마나 살지도 정해두었기 때문에 물건을 집어 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장 보는 시간도 줄어들고, 과소비를 막아 쓸데없는 돈 지출도 예방할 수 있다.

글로 보면 복잡해 보여 귀찮을 수 있으나, 막상 해보면 5분도 안 걸린다. 처음엔 살 물건을 찾고, 정리하고, 나누고, 체크하는 과정이 오래 걸릴 순 있지만 두세 번만 더 해봐도 소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되게 된다.

마치며

오늘은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 과소비도 피하고, 시간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꼭 자취생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쇼핑 습관은 월급이 오르고, 삶의 수준이 향상되었을 때도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게 도와준다.
10분만 투자하면 되는 간단한 쇼핑리스트로 돈을 아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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